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접수한 6명의 후보 중 오세훈 서울시장, 박수민 의원, 윤희숙 전 의원 등 3명을 경선대상자로 압축하고, 이들 간 두 차례의 토론회를 거쳐 경선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6.3 지방선거 공천 신청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3.17 강진형 기자 |
앞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는 이들과 함께 김충환 전 강동구청장,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이상규 서울 성북구을 당협위원장 등 총 6명의 후보자가 신청한 바 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현역 광역자치단체장이 있는 지역의 경우 이른바 '한국시리즈'식 경선을 거론한 바 있다. 현역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끼리 예비경선을 치러 1명을 가려내고, 본경선에선 현역과 예비경선 통과자가 맞대결 하는 방식이다. 다만 현역과 비현역 주자들이 모두 반발하는 데다 경선 일정이 다소 지연되면서 이런 방식을 서울엔 적용치 않기로 했다.
공관위는 "이번 결정은 서울특별시장 후보를 이름보다 실력으로, 경력이 아닌 경쟁으로 가장 준비된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판단"이라며 "공관위는 시민과 당원의 뜻이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향후 치러질 경선을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오는 4월10일까지 두 차례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하고, 4월 11~15일 선거운동, 16~17일 본경선, 18일 후보 확정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본경선에선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책임당원 투표 50%이 적용될 예정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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