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대비 저렴하고 안정적인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CATL, BYD 등 중국 주요 배터리 기업들이 집중 투자하는 분야다 [사진: 베이징자동차]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꼽히는 나트륨이온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며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CATL과 창안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나트륨이온 배터리 탑재 전기차를 공개한 지 한 달 만에, 베이징 자동차 그룹(BAIC)도 관련 기술 성과를 발표했다.
BAIC는 '오로라' 배터리 시리즈를 통해 나트륨이온 배터리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 170Wh/kg 이상, 4C 초고속 충전 기준 약 11분 완충, -40도~60도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미 샘플 개발과 함께 각형 배터리 대량생산 체계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CATL은 '낙스트라'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통해 175Wh/kg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구현하며 기존 리튬인산철 배터리와 유사한 성능을 확보했다. 45kWh 배터리 기준 최대 400km 주행이 가능하며, 향후 500~600km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리튬 대비 원재료 가격이 저렴하고 공급 안정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BYD 등 중국 기업들은 리튬 가격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 기술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글로벌 나트륨이온 배터리 출하량은 지난해 9GWh로 전년 대비 150% 증가했으며, 향후 4년 내 1000GWh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중저가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배터리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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