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086280)가 중국 상하이 월드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중량화물 전시회인 ‘월드 브레이크벌크 엑스포(WBX) 2026’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WBX에는 전 세계 170여 개 기업과 1만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브레이크벌크(중량화물·重量貨物)는 건설장비와 산업기계, 프로젝트 장비 등 컨테이너에 적재하기 어려운 대형 특수화물을 말한다. 이런 화물은 일반 컨테이너 운송이 어려워 넓은 선내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 운반선이나 벌크선을 활용한 해상 운송이 적합하다.
이에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차선(98척), 벌크선(25척) 등 대규모 선대를 활용한 해상운송 역량과 프로젝트 물류 수행 경험을 소개했다.
특히 중국 상용차·중장비 제조사를 대상으로는 고중량(High&Heavy) 화물 운송 역량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고중량 화물은 중량화물 중에서도 건설장비, 상용차 등 크기와 중량이 큰 화물을 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국의 대형 장비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최근 고중량 화물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중량화물 시장 공략을 통해 완성차 해상운송 중심의 사업구조를 프로젝트·특수화물 영역으로 다각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완성차 운송뿐 아니라 대형 중장비 등 브레이크벌크 화물 운송에도 최적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화주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종합 물류기업으로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현욱 기자 ab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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