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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7년 만에 최고인민회의 개최…김정은 국무위원장 재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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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 '김정은 최측근' 조용원

김여정, 국무위에서 빠져…리선권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헌법 개정도 상정…'적대적 두 국가' 반영 공개 주목

연합뉴스TV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제15기 제1차회의 1일회의가 22일 진행되었다고 23일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김정은을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2026.3.23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북한이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7년 만에 열어 김정은을 최고 영도자인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했습니다.

국회의장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최룡해에서 조용원으로 교체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3일) "최고인민회의 제15기 제1차 회의 1일 회의가 22일에 진행됐다"면서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북한 헌법에 따르면 국무위원장은 '국가를 대표하는 국가의 최고 영도자'로, 2016년 6월 신설됐습니다.

리일환 당 비서는 국무위원장 선거를 제의하면서 "김정은 동지의 위대함이야말로 이 조선(북한)의 제일 국력"이라며 "우리는 그분을 너무도 경모하며 따르며 숭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는 김정은의 최측근인 조용원이, 부위원장에는 오랫동안 대남 업무를 담당했던 리선권 전 노동당 10국 부장과 당 법무부장을 맡았던 김형식이 선출됐습니다.

내각 인선으로는 박태성 총리가 유임됐고, 새로 생긴 제1부총리 자리에 김덕훈 전 내각총리가 임명됐습니다.

군수 제품의 계획·생산 등을 관장하는 기관인 제2경제위원회는 내각 산하에 두기로 했는데, 다만 위원장이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군수 분야까지 내각이 총괄하도록 해 경제 전 분야에 걸쳐 내각 책임제를 강조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무위원회 인사로는 조용원 상임위원장이 국무위 제1부위원장직에 올랐고, 국무위원이었던 김여정 당 부장은 이번엔 국무위원회에서 빠졌습니다.

이 밖에 이번 회의에는 ▲사회주의 헌법 수정 보충 ▲당대회에서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방안 ▲2025년 국가예산집행 결산 및 2026년 국가예산도 의안으로 상정됐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북한이 이번 회의를 통해 헌법에 '적대적 두 국가론'을 반영해 통일이나 민족 등의 표현을 삭제하고 영토 조항을 신설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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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최고인민회의 #김정은 #조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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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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