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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러·이란 원유 제재 해제로 한국 등 판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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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이 이란과 러시아산 원유 제재를 일시 해제해 한국과 일본 등이 구매하도록 한 것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 NBC방송 일요 시사 프로그램 ‘언론과의 만남’에 출연해 이란산 원유 제재 한시 해제로 이란이 140억달러(약 21조원)의 수입을 얻게 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이란 원유는 늘 중국에 할인된 가격으로 팔린다"면서 한국이나 일본, 인도네시아 등으로 간다면 미국 유가 안정에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과의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자금은 충분한 상태라고 강조하며, 전쟁 비용 조달을 위한 증세 가능성을 일축했다.

베선트는 “우리는 전쟁을 치를 충분한 돈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예산 요청은 군이 향후 원활하게 보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첫 번째 임기 때와 마찬가지로 두 번째 임기에서도 강력한 군대를 재건하고 있으며, 미군이 앞으로의 상황에 대비해 충분한 물자를 공급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역시 지난주 “현재까지 진행된 작전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며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하지만 미 트럼프 행정부의 2000억달러(약 301조원) 규모 추가 예산 요청은 의회에서 거센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미국 민주당은 물론 일부 공화당 의원들조차 지난해 이미 기록적인 국방 예산이 배정된 점을 들어 추가 지원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는 2025년 1월 출범 이후 공화당 주도의 의회로부터 역대급 국방 예산을 승인받았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약 8400억달러 규모의 ‘2026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 서명했으며, 지난 여름에도 민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1560억달러의 국방비가 포함된 대규모 감세 및 지출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의원들에게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이란 전쟁 발발 후 단 6일 동안 소요된 비용만 110억달러(약 15조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의회에 최종 예산안을 공식 송부하지 않은 상태이며, 행정부 내부에서는 전황에 따라 요청 금액이 변동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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