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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 천원빵' 괜찮을까…서울시, 방부제 집중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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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봄 기자]
더스쿠프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으로 긴 데다 '천원빵'으로 불릴 만큼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수입 빵이 지하철 역사 판매점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서울시가 안전성 검사에 착수했다. 보존료 과다 사용이나 유해물질 혼입 가능성 등 시민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선제 대응이다.

서울시는 시중에 유통 중인 수입산 저가 빵류를 중심으로 수입식품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기획 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제품 특성상 방부제 등 보존료 사용 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와 자치구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온라인몰, 지하철 역사, 대형마트, 편의점,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수입산 저가 빵류로, 총 700여 개 시료를 수거해 안전성을 검사할 예정이다.

주요 검사 항목은 프로피온산과 프로피온산나트륨, 프로피온산칼슘 등 보존료 기준 준수 여부와 허용 성분 외 타르색소 사용 여부다. 소비기한이 긴 제품일수록 방부제 과다 사용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관련 항목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서울시는 검사 결과 기준을 위반한 제품이 확인될 경우 즉시 판매 중단과 회수·폐기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또 관계기관에 통보해 추가 유통을 차단하고, 필요 시 해당 제품 정보를 공개하는 등 후속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일명 '천원빵'은 온라인 몰, 지하철역 등에서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빠르게 소비가 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안전성을 살펴보고 문제가 발견되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아울러 최근 젤리나 사탕 형태의 식품에서 마약류 성분이 검출된 사례가 보고된 것을 계기로 다음 달까지 해외직구 식품을 수거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 해외직구 젤리와 사탕, 과자, 햄프씨드 오일 등을 대상으로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와 CBD(칸나비디올)를 비롯해 암페타민, 메스암페타민, 코카인 등 총 10종의 마약류 성분 포함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조봄 더스쿠프 기자

sprin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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