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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살인' 김훈, 내일 검찰 송치...치밀한 계획범죄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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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양주 스토킹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훈이 내일(23일) 검찰로 넘겨집니다.

김훈은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던 것으로 조사됐는데, 경찰 수사과정은 많은 논란을 남겼습니다.

표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 연인을 스토킹하다가 살해한 김훈이 검찰로 송치됩니다.

지난 14일, 피해자 직장 근처에서 대기하다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지 9일 만입니다.

김훈의 치밀했던 계획범죄 정황은 곳곳에서 확인됐습니다.

범행 전 이틀 동안 피해자의 직장 근처를 둘러봤고, 범행 당일엔 피해자의 퇴근 시간에 맞춰 차량 유리창을 부수고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피해자가 저항할 것을 대비한 듯 차량엔 케이블 타이도 준비해두었습니다.

여기에 김훈은 자신이 타고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를 미리 제거했고, 범행 과정에서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버렸다고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경찰 수사과정은 여러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피해자가 경찰에 6차례나 신고했는데도,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하는 잠정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지난달부터 김훈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과 잠정조치 4호 검토가 논의됐지만, 2주 넘게 이행이 미뤄져 부실 대응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훈에 대해 구리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내부 감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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