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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넘게 오른 쌀에 달걀, 소, 돼지까지 뛰어...한은 연내 금리인상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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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사태 영향을 꼽지 않더라도 수급 실패와 가축 전염병에 쌀과 달걀, 육류 가격이 급등했고, 8개월째 수입물가가 올랐습니다.

추가로 닥칠 물가 쓰나미 우려에 연내 한은의 금리인상까지 전망하는 기관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일 기준 쌀 20kg 평균 소매가격은 6만2,605원입니다.

정부가 관리양곡을 풀고 있다지만 7개월이 다 되도록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6만 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10kg들이는 지난해보다 23%나 비쌉니다.

가축 전염병이 돌자 축산물값도 고공행진입니다.

달걀 10개들이 평균 소비자 가격은 지난해보다 22% 비쌉니다.

한우 등심도 지난해보다 13% 가까이, 삼겹살은 5% 넘게 뛰었습니다.

중동 사태 영향이 반영되지도 않았는데도 지난달까지 수입물가는 8개월 연속 뛰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유가와 환율 상승 영향이 반영되면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이 우려됩니다.

산업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3주 이내 끝나는 경우에도 한국 제조업 생산비가 5.4%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씨티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6%로 기존 전망치보다 0.3%p 올려잡았습니다.

정부 경기 진단 보고서에서는 8달 만에 경기 하방 위험 취지의 표현이 들어갔습니다.

[조성중 /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 : 중동 상황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물가 상승, 민생 부담 증가 및 경기 하방 위험 증대가 우려됩니다.]

블룸버그와 씨티 등은 이르면 3분기부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김대호 /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 1차, 2차, 3차 모든 오일쇼크 때는 오히려 원유 공급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물류가 잘 안 돼서 가격이 올랐는데 지금은 물류도 안 될 뿐만 아니라 공급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중동사태가 장기화 된다면 유가와 환율, 물가에 금리까지, 4중고가 우려됩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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