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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 대전환" vs 박완수 "민생안정 우선"… 전·현직 빅매치 [막오른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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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파이낸셜뉴스

왼쪽부터 김경수, 박완수, 전희영


경남에서는 전·현직 도지사 간 빅매치가 성사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17일 현직 경남도지사인 박완수 도지사를 후보로 단수 공천했다. 풍부한 행정·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우주항공청 설립과 주력산업 육성을 이끄는 등 안정적인 도정 운영이 공천 이유라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설명했다. 3선의 조해진 전 국회의원도 공천을 신청했으나 경선을 치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이 나선다. 지난 5일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추천된 김경수 전 위원장은 지난 17일 경남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출마 준비를 마쳤다. 그는 "단수 공천된 박완수 지사에 축하한다"며 "경남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경남의 미래를 위해 누가 더 잘할 수 있는지, 정부와 호흡을 맞춰 국가 대전환 경남 대전환을 잘 만들어 나갈 후보가 누구인지 페어플레이로 경쟁하는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중앙당은 경남도지사 탈환을 위해 총공세를 펼친다. 정청래 대표는 지난 18일 경남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경남의 대전환, 대도약을 뒷받침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전략으로 균형 발전의 꿈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남에 오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리워진다"며 지역과 노 전 대통령, 그리고 민주당의 인연을 강조했다.

정 대표의 경남 방문은 전·현직 도지사 간 맞대결이 확정된 시점에 이뤄진 까닭에 사실상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최고위에서 김 후보가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봉하마을에서 끝까지 지켰던 의리 있는 정치인"이라고 소개하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역임하며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깊이 고민해 온 최고의 전문가"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에 맞서 박 도지사는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워 민생 안정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박 도지사는 지난 19일 경남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표면적인 이유는 최근 발생한 중동 사태로 인한 고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지만, 일각에선 선거를 의식한 재정 집행이라는 비난도 나온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경남도가 생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당일 논평을 내고 "선거를 앞둔 시점에 3285억원 규모의 대규모 재정을 투입하는 모습은 재정 운용의 일관성에 의문을 남긴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도지사는 "도지사가 어려운 도민의 삶을 챙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적절한 시기의 정책은 도지사 본분이다. 중앙정부도 10조∼20조원 중동 추경을 준비하고 있지 않으냐"며 민주당 주장을 반박했다.

한편 진보당에서는 전희영 진보당 경남도당 민생특별위원장이 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전 후보는 모든 지자체에 성평등정책전문담당관과 전담 부서를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백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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