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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모사드, '이란 국민들의 핵 관련 정보 제공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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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1일(현지시간) 한 시민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을 가리키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가 이란 내 핵 산업 관련 정보에 접근 가능한 내부자들을 대상으로 공개적인 협조 요청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는 모사드가 지난 20일 페르시아어로 운영되는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핵 산업 분야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면 우리에게 연락하라"는 메시지를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모사드는 "우리와 함께한다면 당신의 미래는 보장될 것"이라며, "보안이 유지되는 안전한 채널을 통해 접촉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개 모집은 이란 당국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나탄즈 핵시설이 타격받았다"고 주장한 직후에 이루어졌다.

비록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해당 시설에 대한 공격 여부에 대해 "아는 바 없다"며 공식적인 확인을 피하고 있으나, 모사드의 이번 행보는 이란의 핵 능력을 완전히 무력화하려는 양국의 전략적 목표와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우리는 목표 달성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란의 핵 위협 제거가 이번 전쟁의 핵심 성과 중 하나임을 시사한 바 있다.

모사드는 지난 2월 28일 전쟁 발발 직후부터 전용 텔레그램 채널을 개설하고 이란 정권에 저항하는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해왔다. 이들은 매일같이 "이란 인민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현지 영상 및 사진 공유를 독려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대중 정보전'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의 평범한 시민들이 이스라엘 측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시민들이 제공한 첩보는 이스라엘의 '헤르메스' 드론이 테헤란 내 바시지(민병대) 검문소를 정밀 타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모사드의 이번 핵 기밀 정보 수집 공세가 이란 정권 내부의 결속력을 흔드는 강력한 심리전이자 실질적인 군사 작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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