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로 지명된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이 2023년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와 한국경제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열린 한은-대한상공회의소 공동 세미나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와 대담을 나누고 있다. |
신 후보자는 1959년 대구 출생이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정치경제학·철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를 졸업했다. 이후 옥스퍼드대와 런던정경대(LSE)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2006년부터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국제통화기금(IMF) 상주학자(Resident Scholar), 뉴욕 연방준비은행 금융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프린스턴대로 자리를 옮긴 해 9월 IMF 연차총회에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예견해 주목받았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엔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을 지내면서 서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제 설정에도 관여했다. 동양인 최초의 BIS 조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12년간 BIS에서 근무하면서 쌓은 국제금융 인맥과 경력 등이 강점이다.
현재는 중동 사태로 국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물가 상황과 1500원을 오르내리는 원·달러 환율 등 금융안정상황 역시 예의주시해야 하는 어려운 환경이다. 시장은 중앙은행의 역할 강화를 강조해온 신 후보자가 이 같은 환경에서 어떤 방식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해나갈지 주목하고 있다.
신 후보자는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등 임명을 위한 절차를 시작하게 된다. 한은은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신 후보자가 입국하는 대로 인사청문회 지원을 위한 청문회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방침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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