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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 비’ 하룻밤에 쏟아진 하와이…120년 댐 붕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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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와이알루아=AP/뉴시스] 20일(현지 시간) 미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루아의 가옥들이 홍수로 침수돼 있다. 현지 당국은 폭우로 호놀룰루 북부 지역에 홍수가 발생했으며 120년 된 댐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주민 수천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에 2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주민 수천 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미국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120년 된 댐은 붕괴 위기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 시각) 미국 NBC, CNN 등에 따르면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오아후섬에는 집중 호우가 쏟아졌다. 2~3개월치에 해당하는 폭우로 알려졌다. 이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고 저지대가 빠르게 침수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1906년 건설된 와히아와 댐은 붕괴 위험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아후 비상관리당국은 “와히아와 댐이 붕괴되거나 둑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현재까지 주민 5500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폭우로 현재까지 최소 200명 이상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헬기와 보트를 동원한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봄 방학 캠프에 참여했던 어린이와 성인 수십 명이 한때 고립됐다가 공중 구조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피해액은 10억 달러(약 1조5000억 원)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지난 20년 사이 가장 큰 규모”라고 했다. 당국은 추가 폭우 가능성에 대비해 하와이 전역에 홍수 경보를 내리고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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