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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서울 집값…체감 온도 빠르게 식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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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탯뷰]
부동산(Realty), 통계(Stat)로 더 꼼꼼히 봅니다(View)


1.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 하락폭 전국 최대
2. 송파에 무슨 일이?…나 홀로 하락한 전셋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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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매매 심리, 하락폭 전국 최대

최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비롯해 소위 한강벨트라 불리는 한강변 고가 주택 밀집 지역의 집값이 내려가고 있어요. 이 같은 상황에서 앞으로 주택 가격이 오를 것 같다는 시장의 확신도 다소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와요.

지난 17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서울 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16.9포인트 낮아진 121.3으로 나타났어요. 전국 최대 하락폭이며 서울 다음으로 내림폭이 컸던 지역은 14.1포인트 떨어진 경북(117→102.9)이에요.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걸 의미해요. 이를 다시 3개 국면으로 나눠 95미만은 하강, 95~115미만은 보합, 115이상은 상승으로 구분해요.

즉 서울 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크게 낮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가격 상승과 거래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더 많다는 의미로 풀이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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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세부적인 응답 내용을 살펴보면 조사모집단 중 하나인 중개업소에서는 서울 주택 매매 시장은 매수우위가 된 것으로 보고 있어요.

지난달 '매수하려는 사람이 다소 많았다'(21.3%)와 '매수하려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4.3%)로 이 응답 비율의 합은 25.6%에 그친 반면 '매도하려는 사람이 다소 많았다'(30%), '매도하려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9.4%)로 39.4%에 달했어요. 1월에는 매수하려는 사람이 많았다는 비율의 합이 32.2%, 매도하려는 사람이 많았다는 비율의 합은 30.7%였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에요.

아울러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일반 가계 응답자 중에는 지난달 살고 있는 주택의 가격이 올랐다고 응답한 비율은 21.6%, 낮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10.1%였어요. 1월 조사에서는 각각 35%, 3.3%였던 것과 비교하면 서울 거주자의 집값 체감 온도는 쌀쌀해진 셈이에요.

송파에 무슨 일?…나 홀로 하락한 전셋값

최근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시행 등으로 전월세 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요. 임대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서인데요. 이 가운데 지난 한달간 서울 송파 아파트의 전셋값은 오히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어요.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6일 발표한 '2026년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2월 한달간 0.47% 하락했어요.

이 기간 서울 아파트의 전체 전세가격은 0.41%가 올랐는데요. 노원구는 0.9%가 오르면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송파와 함께 동남권으로 분류되는 서초도 0.7%가 상승했으나 송파만은 크게 하락한 것이에요.

이 같은 전세가격 하락은 송파구에서 신축 아파트의 대규모 입주가 이어진 영향이에요. 지난해 12월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송파구 신천동에서 2678가구의 대단지인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입주지정기간이었어요. 아울러 신천동에서 1865가구의 잠실르엘도 지난달 20일부터 입주를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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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 전셋값은 하락했지만 월세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어요. 송파구의 올해 2월 평균 월세는 1년 전(153만 원) 대비 36.6% 급등한 209만 원이에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잠실리센츠' 전용 84.99㎡의 월세 신규 계약을 살펴보면 보증금 5억원, 월세 330만원이었는데 1년 전 동일한 평면은 같은 보증금에 월세가 250만원이었어요.

아울러 송파구의 전셋값 내림세도 계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요. 당장 부동산원의 주간 단위 발표에서는 송파 전셋값은 3월 둘째주에 0.05%, 셋째주에는 0.07%가 오른 것으로 확인돼요.

송파에서 다음해까지 눈에 띄는 대단지 입주는 없을 것으로도 보여요. 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공동으로 발표한 '입주예정물량정보'에 따르면 내년까지 송파구 입주 물량은 2692가구에요. 지난해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를 제외한 수치예요. 잠실르엘까지 제외한다면 827가구에 불과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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