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RM이 리허설 중 다쳤다고 하는데 너무 걱정이 돼요. 무디 건강하게 무사히 무대에 오르길 기도했어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보기 위해 며칠 전 입국한 일레인(29·여)은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티켓을 구하지 못해 친구들과 미리 명당 자리를 찾아 자리를 잡기 위해 아침부터 광화문을 찾았다”며 “대형 스크린 앞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아침부터 금속탐지기 등 검색대를 통과해 들어오면서 지칠만도 했지만 미리 준비한 한국식 접이식 의자에 앉아 있을 수 있어 괜찮다고도 했다. BTS 팬덤 활동을 하며 친해진 일레인의 친구 주디는 “‘아리랑’ 앨범 전곡을 다 들어봤다”며 “타이틀곡 ‘스윔’도 너무 좋고, ‘보디 투 보디’에 흐르는 아리랑 파트가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다”며 “‘아리랑’ 앨범을 통해 한국에 대해 더욱 깊이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 온 30대 여성 아미들은 “BTS 공연이 너무 기대된다”며 “어제 발표한 신곡들도 다 이미 들어 봤고, 떼창할 준비가 끝났다”며 “오늘 무대에서 무슨 노래를 부를지 벌써부터 너무 기대가 된다”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미리 준비해 온 아미봉과 멤버들의 이름이 적힌 부채를 보여주며 밝게 웃어 보였다.
이날 서울경제를 비롯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서울신문, 일간 스포츠 등 언론사들이 발행한 특별판을 기념품처럼 챙기는 아미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말레이시아에서 온 한 팬은 “그동안 배운 한글을 총동원해 기사를 읽고 있다”며 “너무 신기하다. 오랫동안 소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영어와 중국어 특별판에는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태국에서 온 20대 팬은 “아직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데 영어로 된 기사도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며 “글로벌 아미까지 배려해주신 것 같아 한국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태국 등 세계에서 몰려온 아미들은 한 목소리로 “BTS의 나라 한국에 꼭 다시, 아니 여러번 오고 싶다”며 “이번에도 하이브 사옥, 새빛섬, 여의도 등 BTS 관련 장소들을 모두 찾고 한국음식도 많이 먹고, 화장품도 많이 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8시 무대에 올라 화려한 복귀를 알린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약 한시간 동안 ‘아리랑’에 수록된 신곡과 히트곡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 국에 생중계된다.
또한 광화문부터 시청광장에 이르는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전날부터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기념하는 오프라인 이벤트 ‘BTS 더 시티 아리랑 - 서울’(BTS THE CITY ARIRANG - SEOUL)이 열리고 있다.
BTS 완전체 왕의 귀환! 당신이 아미라면 무조건 알아야 할 것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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