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새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신년사를 통해 항전 의지를 다졌습니다.
모즈타바는 이번에도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명절인 노루즈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한 이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적들이 지도부 공백을 통해 이란을 분열시키려 했지만, 이란 국민의 단결로 당황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정권이 전복된다고 생각한 것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오판이라며 적들에게 굴욕의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전쟁 발발 한 달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협상보다는 전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겁니다.
모즈타바는 이웃 국가들과의 우호 관계도 강조했는데, 최근 튀르키예와 오만 등을 겨냥한 공격이 이스라엘의 속임수라고 주장했습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 / 이란 최고지도자(이란 국영방송 대독)> "이스라엘이 '가짜 깃발' 작전을 통해 이슬람 국가 간의 분열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즈타바는 최고지도자 선출 후 낸 첫 메시지에 이어 이번에도 얼굴과 육성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모즈타바의 신변을 둘러싸고 사망설 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앞서 모즈타바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은둔 중인 모즈타바는 이란 대통령에게 간첩 색출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정부는 전쟁 발발 후 간첩 혐의로 300여 명을 체포했는데,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숙청까지 포함하면 500명이 넘는다는 추산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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