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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는 내 인생 그 자체"…전 세계 팬들 몰려든 광화문 [BTS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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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컴백 공연 당일 광화문 북적
현장에선 삼엄한 경비 태세 유지
전세계 '아미' 설렘 감추지 못해


파이낸셜뉴스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무대 인근이 철저하게 통제되고 있다. 사진=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가 보라색으로 물들고 있다. 공연 시작 전부터 국내외 팬들이 속속 모여들며 현장은 뜨거운 열기와 설렘으로 가득 찬 모습이다.

BTS 컴백 공연을 앞둔 21일 낮 12시 30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는 무대를 직접 보기 위해 모인 '아미(ARMY·BTS 팬덤)'들로 발 디딜 틈 없었다. 팬들은 저마다 보라색 굿즈와 의상을 갖춰 입고 공연장을 찾았다. 광화문 곳곳에서는 BTS가 등장하는 전광판과 현수막이 내걸렸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팬들은 이를 사진으로 찍기 위해 연신 셔터를 눌렀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인 볼레메 미애씨(21)는 "BTS가 다시 무대에 선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 나지 않을 만큼 설렌다"며 "2018년부터 팬이었고,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함께해온 만큼 (BTS가) 친구 같은 존재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광화문광장 일대에는 최대 26만명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만∼25만명이 모였던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 이후 최대 규모다. 특히 경찰은 월드컵 때와 달리 외국인 관람객이 대거 몰린 데다 중동 지역 전쟁 상황까지 겹치면서 테러 우려가 커지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한층 강화된 삼엄한 경비 태세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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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경찰들이 위험 물품 탐지를 위해 보행자를 대상으로 검문·검색을 하고 있다. 사진=장유하 기자


이날 시청역 인근에서부터 철저한 통제가 이뤄졌다. 시청역은 오후 3시부터 무정차 통과지만, 그 이전부터 일부 출구만 제한적으로 개방했다. 곳곳에 배치된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직원, 안내요원들은 "우측 통행을 해달라"고 안내하며 인파 관리에 나섰다. 광장 진입을 위해 거쳐야 하는 31개 게이트에서는 검문·검색이 실시됐고, 보행자들은 위험 물품 탐지를 위한 문형 금속탐지기(MD)를 통과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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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는 BTS 컴백 공연을 기념해 일부 신문사가 '호외'를 배포하는 이색적인 풍경도 펼쳐졌다. 사진=장유하 기자


광화문 일대에서는 BTS 컴백 공연을 기념해 일부 신문사가 '호외'를 배포하는 이색적인 풍경도 펼쳐졌다. 팬들은 저마다 신문을 챙기며 이를 일종의 '굿즈'처럼 간직하는 모습이었다. 공연을 보기 위해 전남 목포시에서 올라온 온 정모씨(35)도 호외를 한아름 챙기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씨는 "티켓은 없지만 현장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 찾았다"며 "특히 새로 공개된 타이틀곡이 기대된다. 오늘 사람이 많이 몰린다고 해서 광화문을 빠져나오지 못할 각오까지 하고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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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방모씨(45)가 BTS 정규 5집 앨범 '아리랑'에 맞춰 입은 개량한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장유하 기자


현장에서는 BTS 컴백 콘셉트에 맞춘 의상을 착용한 팬들도 눈에 띄었다. 경기 부천시에서 온 방모씨(45)는 BTS 정규 5집 앨범 '아리랑'에 맞춰 개량한복을 입고 공연장을 찾았다. 방씨는 "앨범이 '아리랑'인 만큼 오늘 개량한복을 입고 왔다"며 "BTS가 오랜만에 완전체로 모여서 공연한다는 자체만으로 좋고, 이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데 나라에서도 밀어줘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했다.

특히 팬들은 BTS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원모씨(17)는 "7살 때부터 BTS를 좋아해 어느덧 10년이 됐다"며 "BTS는 내 인생 그 자체와도 같은 존재로 앞으로도 계속 좋은 활동을 이어가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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