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광주서구청장 "성과냐 경험이냐"…김이강후보 vs 조승환후보, '정면충돌'

댓글0
[이주상 기자] 더쎈뉴스 / The CEN News 이주상 기자 ㅣ 광주 서구청장 자리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단순한 후보 경쟁을 넘어 '행정 성과'와 '현장 경험'의 충돌로 번지고 있다.

문화뉴스

현직 구청장 김이강 후보와 33년 공직 경력을 내세운 조승환 후보가 서로 다른 행정 철학을 앞세우며 정면 대결에 나섰다.

2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는 두 후보의 색깔이 분명히 갈린 자리였다.

김이강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실적을 집중 부각하며 "이미 검증된 행정"을 강조했고, 조승환 후보는 "서구를 속속들이 아는 실무형 리더"를 자처하며 변화를 요구했다.

김 후보는 골목경제 회복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핵심 성과로 제시했다. 특히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과 주민 체감형 행정 사례를 언급하며 "서구는 지금 상승 흐름에 올라탔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교체가 아니라 완성"이라며 연속성 있는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조 후보는 "성과가 아닌 체감이 기준이 돼야 한다"며 김 후보의 행정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조후보는 "행정은 보여주기가 아니라 주민 삶을 바꾸는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보다 실질적인 변화와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정책 방향에서도 차이가 뚜렷했다. 김 후보가 기존 사업의 확장과 안정적 발전에 방점을 찍었다면, 조 후보는 도시 공간 재편과 복지 구조 개편 등 비교적 큰 폭의 변화를 제시했다.

특히 조 후보는 도시개발과 일자리 창출, 고령사회 대응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구조적 혁신'을 강조했다.

경선 분위기는 정책 경쟁을 넘어 검증 공방으로도 확산됐다. 조 후보는 공개적인 도덕성 검증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고, 사실상 이번 경선을 '능력과 청렴성의 동시 평가'로 끌어올렸다.

결국 이번 대결은 단순한 인물 선택이 아닌 서구 행정의 방향을 결정짓는 선택지로 압축되고 있다.

"성과를 이어갈 것인가, 새로운 방식으로 바꿀 것인가."

광주 서구 유권자들의 판단이 향후 지역 정치 지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광주전남 이주상 기자 eaglefood@naver.com

<저작권자 copyright ⓒ 더쎈뉴스(the ce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스포츠월드2NE1 박봄, 건강 회복 후 ‘손흥민 고별전’ 무대 찢었다
  • 스포츠조선김태리 싱크로율 100% 그 아역 맞아? '좀비딸' 최유리, 이번엔 웹툰 찢고 나왔다
  • 중앙일보손질 걱정 없이, 집에서 간편하게 전복 요리 도전해요! [쿠킹]
  • 아시아경제쓰레기도 미래 유산…매립지에서 물질문화의 의미 찾는다
  • 이데일리미디어아트로 만나는 국가유산…전국 8개 도시 개최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