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서울 휘발유 1865원대 진입, 대전은 114원 급락… ‘반짝 하락’ 그치나

댓글0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 주 전국 휘발유 72.3원·경유 96.5원 하락 전환
세계일보

20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주유기가 걸려있다. 뉴스1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 주, 고공행진하던 국내 기름값이 큰 폭으로 꺾였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L당 72.3원 내린 1829.3원을 기록했다. 경유 역시 전주보다 96.5원 하락한 1828.0원으로 집계되며 가파른 낙폭을 보였다.

◆ 지역별·상표별 가격 차 뚜렷… 대전 114원 ‘최대 하락’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85.4원 하락한 186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가격이 가장 낮은 대전은 전주 대비 114.0원이나 내린 1804.9원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835.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807.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정부가 도입한 석유 최고가격제의 영향력이 시장에 즉각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세계일보

지난 19일 서울 시내의 주유소에서 직원이 차량에 기름을 넣고 있다. 뉴스1


◆ 중동 긴장에 국제유가 ‘불안’… 27일 최고가 발표 주목

국내 가격 하락과는 대조적으로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사태 긴장이 지속되며 급등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30.4달러 오른 158.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 역시 각각 14.3달러, 23.5달러씩 상승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 규정에 따라 오는 27일 새로운 최고가격을 발표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국제유가 변동이 통상 2~3주가량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점을 고려할 때, 조만간 다시 가격 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소비자 체감 물가가 잠시 낮아졌으나, 국제 유가 급등세가 심상치 않다”며 “오는 27일 발표될 정부의 최고가격 가이드라인이 향후 국내 물가 안정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조선비즈증권 영업 3개월 만에… 우리투자증권, 2분기 순익 159억원
  • 뉴스1"취향따라 고르자"…경동나비엔, 나비엔 매직 인덕션 컬러 추가
  • 노컷뉴스신한금융, MSCI ESG 평가 2년 연속 최상위 등급
  • 아시아경제OK저축은행, 읏맨오픈 8월12일 개막…최윤 "모두의 축제"
  • 전자신문정관장 '기다림', '진짜 침향' 캠페인 나선다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