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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전 보좌관 "이란 전쟁은 유럽의 전쟁…소극 대응은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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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안 나서면 트럼프 우크라서 손 뗄 수도"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1기 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 전 보좌관이 ‘이란 전쟁은 유럽의 전쟁’이라고 규정하며 유럽 지도자들이 중동 사태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실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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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기 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 (사진=AFP)


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유럽 전문매체 유로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손에 넣게 되면 유럽은 (미국보다) 더 큰 핵 공격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이란은 중부 유럽과 동유럽을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봉쇄를 풀기 위해 파병을 요청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럽이 “유럽의 전쟁이 아니다”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결국 지정학적으로 유럽의 전쟁일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볼턴 전 보좌관은 유럽 지도자들의 이런 태도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전쟁이 아니다’라고 결론 내리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손을 뗄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지도자들이 자신의 요청에 난색을 표명하자 “충격을 받았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이 ‘어리석은 실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었다.

트럼프 2기의 외교 정책과 이란이 서방에 가하는 위협 모두를 강하게 비판해온 볼턴 전 보좌관은 중동 전쟁에 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란의 정권 교체라고 봤다.

그는 “트럼프는 어떤 일이 벌어지든 승리를 선언하고 핵무기 프로그램과 국제 테러리즘에 대한 지원이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할 것”이라며 “그러나 정권이 생존한다면 아무리 피해가 클지라도 재건이 가능할 것이고 핵 위협과 테러 위협도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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