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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홍의장군축제 51회 맞아 '미래 100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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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기자(=의령)(shyun1898@naver.com)]
경남 의령군이 홍의장군축제를 통해 의병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의병의 성지' 의령군이 개최하는 '홍의장군축제'가 오는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의령군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51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반세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전환점으로 의병정신을 과거의 역사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의 가치로 확장하는 '현대적 선언'의 의미를 담았다. 군은 이를 통해 의병정신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홍의장군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장군과 17장령·이름 없는 의병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체험하는 의령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47년간 '의병제전'으로 이어져 온 축제는 2023년 '의령홍의장군축제'로 명칭을 변경하며 새롭게 출발했으며 '2024~2025 경상남도 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에 이어 '2026~2027년'에도 연속 선정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군은 올해 '의병! 미래를 밝히다, K-모두의 의병'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홍의서당·홍의통보 투어·의병 플레이존과 토너먼트·의병 보물찾기 페스타 등을 보드게임 방식으로 연계해 축제장을 하나의 '게임판'처럼 구성했다. 관람객이 미션을 수행하며 이동하는 구조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미래의 의병'이 되는 체험형 콘텐츠를 구현했다.

체험형 실외 공간으로 재구성된 '의병 주제거리'도 눈길을 끈다. 빛과 영상 연출·정암진 전투를 재해석한 프로그램·의병장이 관람객과 소통하는 공연 등을 통해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야간에는 '의령 홍의야행: 붉은 전설의 밤'이 새롭게 운영된다. 의병탑에서 충익사·의병박물관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따라 걸으며 의병의 출정과 정신·역사를 단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개막식에서는 홍의장군의 업적을 담은 뮤지컬 공연과 '의병, 승리의 함성'을 주제로 한 불꽃쇼·10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하는 의병출정퍼레이드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의령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의병정신을 단순한 역사적 개념을 넘어 위기 속에서 공동체를 지켜낸 통합과 연대의 가치로 재조명한다는 방침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51회 홍의장군축제는 반세기를 넘어 의병정신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의병은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 우리가 실천해야 할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프레시안

▲의령 홍의장군축제 홍보물. ⓒ의령군



[임성현 기자(=의령)(shyun18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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