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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산 원유 판매 30일 허용…“3주간 시장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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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은 물량 없어…희망 주려는 조치일뿐”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국이 이란산 원유 판매를 한 달간 허용하기로 했다. 이란 전쟁으로 치솟은 국제 유가를 억제하기 위한 임시적 조치다. 다만 이란은 더 이상 판매할 원유가 남아 있지도 않다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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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사진=AFP)


미국 재무부는 20일(현지시간) 선박에 적재된 이란산 원유 및 석유화학 제품의 인도와 판매를 30일간 허용하는 일반 면허를 발급했다. 해당 면허는 오는 4월 19일 오전 12시 1분까지 유효하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현재 해상에 발이 묶여 있는 이란산 원유에 대한 판매를 허용하는 매우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조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중국이 제재 대상인 이란산 원유를 헐값에 사들여 비축하고 있다”며 “공급량을 일시적으로 세계 시장에 풀면 약 1억4000만배럴의 원유가 유입돼 이란으로 인한 공급 압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이미 운송 중인 원유에만 적용되며 새로운 구매나 생산은 허용되지 않는다. 원유 제재 일시 해제를 통해 이란이 추가적인 수익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베선트 장관은 이번 조치로 향후 약 3주간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란 전쟁이 3주째 이어지면서 급등한 국제 유가를 완화시키기 위한 결정이다.

하지만 이란 석유부 대변인은 엑스를 통해 “현재 이란은 해상에 남아 있는 원유가 없고 다른 국제시장에 공급할 물량도 없다”며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은 구매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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