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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함, 약점 아닌 자원”... 감정 과부하 시대 해법 담은 '무던해 보이지만 사실 예민한 사람입니다'[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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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무던해 보이지만 사실 예민한 사람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최치현이 현대인의 '예민함'을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한 신간 '무던해 보이지만 사실 예민한 사람입니다'를 출간했다.

빅피시가 펴낸 이 책은 관계와 환경 속에서 쉽게 지치고 번아웃을 경험하는 이들이 자신의 성향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서다. 타인의 시선과 평가, 과잉 정보 환경에 노출되며 감정 소모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예민함'을 결함이 아닌 자원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책은 “왜 같은 예민함을 가진 사람도 누군가는 쉽게 지치고, 누군가는 이를 강점으로 바꾸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예민함을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닌 개인의 기질과 사회 환경이 결합된 결과로 보고 이를 이해하고 다루는 방식이 삶의 질을 좌우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예민한 사람'이 부정적으로 인식돼 온 맥락을 짚는다. 타인을 배려하고 갈등을 피하는 문화 속에서 감정을 억누르는 경향이 강해졌고 이는 오히려 감정 피로와 불안을 증폭시키는 구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예민함의 의미와 유형을 구체적으로 진단하고 2장에서는 그동안 약점으로 여겨졌던 민감성이 지닌 장점을 재발견한다. 3장에서는 타인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회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4장은 사회적 환경이 개인의 감수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저자는 “예민함은 고쳐야 할 대상이 아니라, 잘 다루면 강력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예민하지 않은 상태가 아니라 예민함을 다루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책에는 '타인의 의도를 과도하게 해석하지 않기', '감정 자극을 과장하지 않기', '과거 경험과 현재를 분리해 인식하기' 등 구체적인 실천 전략도 담겼다. 독자가 자신의 감정 반응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저자 최치현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전공의 및 전임의를 거쳤다. 현재 서울원탑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 아이 왜 그럴까', '예민한 아이 잘 키우는 법' 등을 집필했다.

'무던해 보이지만 사실 예민한 사람입니다'는 260쪽 분량으로 가격은 1만7800원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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