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K뷰티-K푸드도 BTS 날개 달고 ‘봄날’

댓글0
동아일보

라네즈는 진을 모델로 선정하면서 해외 매출이 급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K컬처도 날아오르고 있다. BTS 멤버들이 먹는 음식, 입은 옷,
사용한 화장품 등이 모두 화제가 되면서 K뷰티나 K푸드도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주목받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018년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BTS의 연간 경제 파급 효과는 4조1400억 원에 이른다. 특히 보고서는 BTS 인지도가 증가할 때 화장품 분야에서 수출액 증가 효과가 가장 크다고 짚었다. 남성들로 이뤄진 BTS 멤버들이 스킨, 로션, 립밤 등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K뷰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동아일보

티르티르 모델 뷔. 티르티르 제공.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는 2024년 진을 글로벌 홍보대사로 섭외한 후 세계 시장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라네즈 ‘크림스킨’은 미국, 일본 등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인기를 끌며 일부 품목은 매진사태를 빚기도 했다.

한국 브랜드 티르티르도 BTS 멤버 뷔를 전면에 내세워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BTS 멤버 지민은 헤어케어 브랜드 아도르와 함께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동아일보

헤어케어 브랜드 아도르 모델 지민. 아도르 제공


BTS 멤버들이 동영상 플랫폼에서 먹거나 소개한 라면, 떡볶이, 김밥, 김치 등은 이제 K푸드의 대명사로서 세계 소비자들에게 각인되고 있다. 2024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K-Food 해외 온라인 반응 및 인식 분석 결과’에 따르면 BTS가 김치, 라면 등 한국 음식을 언급할 때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에 다양한 식음료 기업이 BTS와 협업에 나서고 있다. 동원참치 제조사 동원F&B는 지난해 8월 BTS 멤버 진을 ‘동원참치’ 모델로 발탁했다. 진이 2021년 “팔딱팔딱 슈퍼 참치~ 낚싯대를 던졌다”는 가사로 인기를 끈 자작곡 ‘슈퍼참치’를 발표하자 동원F&B는 진과 함께 참치를 새로운 K푸드로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 결과 ‘동원참치’의 지난해 해외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 이상 늘었다. 작년 하반기(7~12월) 이후 해외 현지 매출도 15% 이상 증가했다. 동원F&B는 최근 BTS 진이 그려진 참치캔 묶음 제품에 스티커를 동봉해 나만의 참치캔을 꾸밀 수 있는 ‘슈퍼튜나 포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협업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김희언 동원F&B 마케팅팀 대리는 “BTS 진의 ‘슈퍼참치’ 노래가 동원참치의 건강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보고 전역 날 만을 기다리다 바로 섭외에 들어갔다”고 했다.
동아일보

동원참치 모델로 활동 중인 진. 동원F&B 제공.


2024년 필리핀 외식 기업 ‘졸리비푸드’에 매각된 컴포즈커피도 BTS 멤버 뷔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뒤 인지도가 높아졌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당초 저가 커피로 포지셔닝돼 있던 컴포즈커피가 BTS 뷔를 모델로 삼은 효과를 톡톡히 누린 셈”이라고 설명했다. BTS 캐릭터 ‘타이니탄’을 해피밀 토이로 제공했던 한국맥도날드도 BTS의 영향력 덕분에 관련 제품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동아일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스포츠월드2NE1 박봄, 건강 회복 후 ‘손흥민 고별전’ 무대 찢었다
  • 뉴시스'관광 100선'으로 기억하는 광복…문체부, 독립기념관·대구서문시장 등 소개
  • 중앙일보손질 걱정 없이, 집에서 간편하게 전복 요리 도전해요! [쿠킹]
  • 아시아경제쓰레기도 미래 유산…매립지에서 물질문화의 의미 찾는다
  • 이데일리미디어아트로 만나는 국가유산…전국 8개 도시 개최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