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의 요격 드론 '스팅' |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이란발 드론 대응법을 동맹국에 전수 중인 우크라이나가 중동 5개국에 드론 요격 부대를 배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루스템 우메로프 국가안보국방위 서기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요르단 등 중동 5개국에 우크라이나 드론 요격 부대가 배치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격 부대 배치는 민간 및 핵심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배치 지역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동맹국에 드론 전문가를 직접 파견하는 등 전장 노하우를 활용한 '드론 외교'에 집중하고 있다. 중동 사태를 계기로 동맹 관계를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4년간 러시아와 전쟁 동안 효과적인 드론 요격 기술을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이란제 샤헤드 드론과 이 드론을 바탕으로 개발한 게란 드론을 사용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안보 보장과 생명 보호에 우크라이나의 전문성이 모든 파트너에게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썼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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