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삼천당제약이 20일 에코프로를 제치고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4.09% 오른 90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21조2759억원으로, 그간 코스닥 시총 1위를 지켜온 에코프로를 제쳤다.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0.13% 내린 15만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20조48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삼천당제약이 개발 중인 경구 인슐린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천당제약은 전날 경구 인슐린의 유럽 임상 1/2상 시험계획서(IND) 제출 완료를 공시했다. 지난 10여년간의 연구개발의 첫 번째 성과다.
경구 인슐린 개발에 최적화된 제형, 완제 생산 라인, 임상 프로토콜 구축에 소모가 컸으나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임상 개발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번 임상은 제1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 인슐린(SCD0503)의 혈당 조절 효능, 생체 이용률, 음식 영향을 피하 인슐린과 대조한 것이다.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은 독일 프로필(Profil)이다. 당뇨병 임상 전문 CRO로, 임상 진행 및 분석 전문성이 높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임상 결과는 연말 확인 가능할 전망”이라며 “성공한다면 세계 최초의 경구 인슐린 개발 성공에 가까워져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