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래프] |
프랑스 해군 병사의 피트니스 앱 기록이 항공모함 위치를 실시간으로 노출하면서 군사 보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현지시간 20일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프랑스 항공모함 샤를 드골함에서 근무하던 군인이 운동 기록을 앱에 공개하는 과정에서 위치 정보가 드러났습니다.
해당 군인는 동지중해로 이동 중이던 항공모함 갑판 위에서 약 35분간 달리기를 했으며, 이 기록이 스마트워치를 통해 측정된 뒤 피트니스 앱에 업로드된 것입니다.
르몽드는 항공모함이 해당 지역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비밀은 아니었지만, 그는 "거의 실시간으로 함선의 정확한 위치를 드러냈다"고 지적했습니다.
샤를 드골함은 미국을 제외하면 유일한 핵 추진 항공모함으로, 전략적 가치가 높은 군 자산입니다.
프랑스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해상 운송로 보호를 위해 해당 함정을 배치하는 상태였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번 위치 노출은 군사 보안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웠습니다.
군 당국은 해당 행위는 디지털 보안 규정을 위반이라며 "지휘부가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경호팀도 해당 운동 앱을 이용하다 의도치 않게 신원이 노출된 적 있다고 르몽드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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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