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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수십차례 언급한 퀄컴…"혁신은 늘 한국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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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A부터 LTE·5G까지…퀄컴 성장 이끈 한국 파트너십
게이밍·AI까지…스냅드래곤8 엘리트 시리즈 성능 혁신 강조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강자인 퀄컴이 20일 기술 리더십을 강조하며 그 중심에 '삼성과의 30년 파트너십'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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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엘리트 미디어 간담회에서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이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퀄컴]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엘리트 미디어 간담회에서 "퀄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있어 한국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퀄컴의 성장 과정에서 삼성과의 협력이 핵심 축이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한 패트릭 부사장은 퀄컴의 출발점으로 꼽히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기술을 언급하며 "당시 업계에서는 성공을 확신하지 못했지만, 한국과 삼성이라는 파트너를 만나며 세계 최초의 전국 단위 2G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을 또 하나의 전환점으로 짚었다. 그는 "삼성과 함께 갤럭시 S4 LTE-A를 통해 세계 최초 LTE-A 상용화를 이뤄냈다. 이는 주파수 집성 기술의 상용화를 이끈 사례"라며 "퀄컴과 삼성의 긴밀한 협력이 기술 진화를 가속했다"고 설명했다.

5G와 관련해서는 "5G의 롤아웃 과정에서도 삼성과의 협력이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이동통신 세대 전환의 핵심 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통신 기술을 넘어 스마트폰 혁신 전반에서도 협력 성과를 언급했다. 듀얼 픽셀 카메라, 100배 줌, 온디바이스 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등 주요 기능들이 퀄컴과 삼성의 공동 혁신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 같은 협력은 최신 플랫폼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패트릭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현대 반도체 기술의 집대성"이라며 CPU, GPU, AI 성능 전반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GPU와 관련해서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수차례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게이밍 시장 중 하나"라며 "2024년 기준 약 67억7000만 달러 규모의 게임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경쟁적인 게임 문화가 퀄컴의 기술 방향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했다. 이어 "스냅드래곤은 초기부터 최고의 모바일 게이밍 경험을 목표로 설계됐다. GPU 성능과 전력 효율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퀄컴 커스텀 CPU 설계 역량과 GPU의 고성능 메모리 구조, 헥사곤 NPU 기반 온디바이스 AI 성능을 주요 차별화 요소로 제시했다. 패트릭 부사장은 "최첨단 스마트폰은 매우 복잡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초기 단계부터 공동 엔지니어링이 필수적"이라며 "삼성과의 협력은 'For 갤럭시'(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 칩셋) 브랜딩으로 대표된다. 칩셋부터 디스플레이, 카메라까지 전방위 최적화가 이뤄진다"고 했다.

그는 "삼성은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리더이고, 퀄컴은 칩셋 영역의 리더"라며 "양사가 함께 글로벌 스마트폰 산업을 이끌고 있다. 삼성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과 함께 미래 기술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니틴 쿠마르 퀄컴 제품관리 담당 부사장과 돈 맥과이어 퀄컴 총괄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도 참석했다. 이들은 각각 스냅드래곤 컴퓨트 플랫폼과 스냅드래곤 브랜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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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엘리트 미디어 간담회에서 퀄컴 주요 참석자들이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돈 맥과이어 퀄컴 총괄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 니틴 쿠마르 퀄컴 제품관리 담당 부사장. [사진=퀄컴]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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