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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中·러 무역 증가세… 中·유럽 화물열차 운행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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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정기 화물열차의 운송편 수가 전년 대비 약 30% 늘었으며, 중국과 러시아의 무역액도 전년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국국가철로그룹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유럽 화물열차’(中歐班列)는 총 3501편 운행돼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운송된 컨테이너는 35만21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25.2% 늘었다.

세계일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출발 준비하는 중국~유럽 화물열차. 신화연합뉴스


2011년 개통된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중국의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의 대표적인 육상 통로로, 중국과 카자흐스탄·러시아·폴란드·독일·프랑스·스페인 등을 연결한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1∼2월 화물열차 운행 증가는 그간 누적됐던 수요가 해소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중국∼유럽 화물열차 운행 횟수는 총 2658편으로 2024년 대비 9.2% 감소했고 발송 화물량 역시 28만800TEU로 11.3% 줄어든 바 있다.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던 러시아가 화물을 압류한 것 등의 영향이었다.

올해 1∼2월 중국과 러시아의 무역액은 390억4500억달러(약 58조4000억원)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2022년 이후 중국∼유럽 화물열차에서 대(對)유럽 업무와 대러시아 업무는 반비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현재는 이 열차에서 대러시아 업무가 8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차이신은 설명했다. 매체는 글로벌 물류망이 중동 전쟁의 충격을 받으면서 중국∼유럽 화물열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전했다. 전쟁 영향으로 컨테이너들이 곳곳에서 정체돼있는 상황인 가운데 일부 중국∼유럽 화물열차 업체는 이미 운임 인상을 예고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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