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에 들어선 상징물인 ‘무창포 사랑의 문(Love Arch)’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보령시 |
서해안 최초의 해수욕장이자 '신비의 바닷길'로 이름난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에 새로운 상징물이 들어섰다.
보령시는 20일 무창포의 자연경관과 예술적 감각이 어우러진 상징 조형물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이번에 준공된 조형물의 명칭은 국민 참여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무창포 사랑의 문(Love Arch)’으로, 석대도와 육지 사이의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로운 찰나와 바다의 강인한 생명력을 아치형으로 형상화했다.
단순한 구조물을 넘어 예술적 가치를 더한 이 작품은 높이 12m, 너비 10m, 길이 2.3m 규모의 웅장한 화강암 구조물로 제작됐다.
특히 인위적인 소재 대신 천연 석재를 활용해 무창포의 거친 파도와 낙조 등 주변 자연환경과 이질감 없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무창포해수욕장은 보령 9경 중 제5경으로 꼽히는 명소로, 매달 음력 보름과 그믐을 전후해 약 1.5㎞에 달하는 바닷길이 열리는 현상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시는 이번 '사랑의 문' 조립이 단순히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무창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상징적인 '포토 존'이자 다시 찾고 싶은 문화적 거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시장은 준공식에서 “보령시는 바다와 섬,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독보적인 해양관광 도시로서 미래 글로벌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정조준하고 있다”며 “이번에 조성된 조형물이 무창포를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보령을 찾는 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문화적 감동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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