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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지상군 투입" 미국인 65%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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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은 7% 그쳐…전쟁 반대 여론 59% 압도적 우세
로이터·입소스 조사…충돌 장기화에 정치적 부담 커져
아시아투데이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19일(현지시간) 이란 미사일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리자 시민들이 지하 터널로 대피하고 있다./AP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김도연 기자 = 미국인 다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실제 투입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과 입소스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5%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규모 지상전에 병력을 투입할 것으로 본다고 응답했다. 반면 이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7%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미국 성인 15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3%포인트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0%로, 지난 2월 말 조사와 비교해 큰 변화는 없었다.

앞서 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작전 강화를 위해 수천 명 규모의 병력 추가 파병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유조선 보호를 위한 해·공군 투입이나 이란 해안 및 주요 원유 수출 거점에 병력을 배치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디에도 병력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지상군 투입 계획을 부인했다.

중동에서는 약 3주간 이어진 충돌로 20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미군 13명도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란과 이스라엘 간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보복 공격이 이어지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도 제기된다.

여론은 전쟁에 대해 부정적인 흐름이 뚜렷했다. 전체 응답자의 37%만 군사 행동을 지지했고, 59%는 반대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공화당 지지층의 77%가 공습을 지지했지만, 민주당은 6%, 무당층은 28%에 그쳐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지상군 투입에 대해서도 55%가 규모와 관계없이 반대한다고 답했다. 다만 공화당 지지층의 63%는 소규모 특수부대 파병에는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당시 해외 군사 개입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던 것과 달리, 실제 상황에서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정치적 부담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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