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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일 뿐"…시니어춘향 10주년 대회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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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30일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개최 
외국인·다문화 참여 확대…글로벌 축제 도약
대상 500만 원 등 역대급 시상 규모 마련
서울경제TV

지난해 열린 '제9회 글로벌 시니어춘향 선발대회'에서 수상자들이 한복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원시]



[서울경제TV 전북=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하고 남원시와 전민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제10회 글로벌 시니어춘향 선발대회'가 오는 4월 30일 오후 1시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미인대회를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와 열정을 공유하는 신노년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10회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참여 확대와 파격적인 시상 규모를 통해 전국 시니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원시는 2016년부터 '춘향'이라는 전통적 가치에 시니어의 경험과 지혜를 접목해 대회를 이어오며, 인생 2막의 주인공으로 도전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 왔다. 이 대회는 과거를 회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삶의 서사를 공유하는 대표적인 고령친화 문화 콘텐츠로 성장했다.

이번 대회는 3년 연속 글로벌 무대로 운영된다. 만 60세 이상 대한민국 여성뿐 아니라 만 55세 이상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여성도 참여할 수 있어 국제적 문화교류의 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접수 과정에서는 구술작가 지원을 통해 글쓰기와 디지털 기기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선발 방식 역시 차별화됐다. 예선에서는 총점 100점 중 75점을 '삶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에 배정해 참가자의 인생 경험과 가치관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여기에 지역사회 공헌도와 신노년 문화 선도력 등을 반영해 본선 진출자 16명을 선발한다.

본선에서는 에세이 점수 일부와 현장 심사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며, 지혜와 품격, 사회적 역할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 시대의 춘향'을 선발한다.

시상 규모도 확대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이 수여되며 금상 100만 원, 은상 70만 원, 동상 50만 원, 특별상 각 50만 원 등 다양한 시상이 마련됐다. 또한 대상 수상자를 배출한 기관에 포상금을 지급하는 '기관 추천 포상제'도 신설해 전국 단위 참여를 유도한다.

이번 대회는 제96회 춘향제 기간 중 개최돼 전국 관광객들에게 시니어들의 도전과 열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발된 시니어 춘향은 지역사회 강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이어가며 세대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어르신들의 삶 자체가 하나의 예술이 되는 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남원에서 시작된 도전이 전 세계 시니어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참가 신청은 지난 3월 4일부터 4월 3일까지 가능하며, 남원시노인복지관 방문, 우편, 이메일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sound1400@sedaily.com

최영 기자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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