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왼쪽)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19일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MVP 김윤지 선수 초청 행사에서 축하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
하나금융그룹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윤지 선수를 초청해 격려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19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김 선수를 초청해 격려금을 전달하고 임직원 대상 사인회를 진행했다. 특히 김 선수는 하나카드 소속 직원의 자녀로 이날 행사를 찾은 임직원들도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함께 나눴다.
김 선수는 “많은 응원과 관심 덕분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뜻깊은 자리에 초청해 주시고 따뜻하게 맞아주신 하나금융그룹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하나금융그룹 가족의 일원으로 더욱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밝혔다.
김 선수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에서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12.5km 좌식 금메달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20km 인터벌스타트 좌식 금메달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좌식 은메달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km 인터벌스타트 좌식 은메달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추적 좌식 은메달 등 총 5개 메달(금 2·은 3)을 획득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는 김 선수가 출전한 6개 종목 가운데 5개 종목에서 시상대에 오른 성과이며, 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를 통틀어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단일 대회에서 5개 메달을 획득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김 선수는 여름에는 물살을 가르고 겨울에는 설원을 누비는 이른바 ‘철인형’ 스포츠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2006년생인 김 선수는 수영과 노르딕스키를 병행하는 보기 드문 멀티 종목 선수다. 선천적 이분척추증을 안고 태어나 재활 과정에서 시작한 수영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2020년 노르딕스키에 입문한 지 2년 만에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이후 생애 첫 패럴림픽 무대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대회에서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김윤지 선수의 도전과 투혼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전했다”며 “무엇보다 김윤지 선수가 하나금융그룹 가족의 일원이라는 점에서 더 큰 기쁨과 자랑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금융그룹은 세상이 주목하지 않았던 순간에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선수들의 도전이 얼마나 값진지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 속에서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장애인 스포츠 지원을 본격화하며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한 관련 기관을 지속해서 후원해 오고 있다. 특히,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자폐성 발달장애 골퍼 이승민 선수에 대한 장기 후원,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 공모전 개최 등 스포츠와 문화, 금융을 아우르는 포용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혜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