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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카츠 IMF 수석부총재 “중동 사태 장기화시 인플레이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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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경제부총리 면담
“세계 경제 하방 리스크 높아져” 진단
“韓 정부 신속한 정책 대응 높이 평가”
서울경제

댄 카츠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만나 “중동 사태 장기화 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20일 재경부에 따르면 카츠 수석부총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 부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최근 중동상황으로 에너지 가격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세계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세계경제의 성장경로와 인플레이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MF는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4월 발표 예정인 세계경제전망(WEO)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올 1월 IMF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직전 전망보다 0.2%포인트 높인 3.3%로 조정했다. 주요 선진국 성장률은 미국 2.4%, 영국 1.3%, 독일 1.1%, 프랑스 1.0%, 일본 0.7% 등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이번 중동 사태와 국제 유가 급등에 따라 세계경제 성장률은 하향 조정하고 물가상승률은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구 부총리는 최근 대외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으로 진단하고 중동 상황에 범정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에너지 수급과 금융·실물경제 전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정부는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비롯해 재정·금융·산업 등 가용한 정책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츠 수석부총재는 한국경제가 그간 대내외 충격에 잘 대응해 왔다고 평가하면서 최근 시장 변동성, 실물경제 영향 등에 있어 정부의 신속한 정책 대응을 높은 점수를 줬다고 재경부는 전했다.

아울러 IMF의 취약국과 저소득국 역량개발사업에 한국의 적극적인 기여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구 부총리는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등 분야에서 역량개발사업 기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김병훈 기자 co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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