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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전쟁에 실적 줄겠지만 상대적 양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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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SK케미칼 판교사옥./사진제공=SK케미칼


DB증권이 20일 SK케미칼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5.8% 낮은 8만원으로 하향하면서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타격은 동종업체 대비 적게 받을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재 DB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란 전쟁으로 NCC들의 가동률 조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SK케미칼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라며 "주 원재료인 고순도테레프탈산(PTA)은 국내 업체들이 미국산 파라자일렌(PX) 도입, 수출 축소로 내수 공급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틸렌글리콜(EG)은 자체 재고로 올 2분기까지 가동할 수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3분기부턴 조달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전쟁 장기화엔 정기보수를 앞당겨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SK케미칼은 상승한 원가를 반영해 이달 말부터 코폴리에스터 제품가격을 인상한다. 경쟁사인 이스트만(Eastman)도 다음달부터 킬로그램당 0.25달러의 판가 인상을 공지한 상황이다. 성수기로 접어드는 계절성 등을 고려하면 판가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한 연구원은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전쟁과 별개로 수요는 반등 중"이라며 "수요 부진과 고객사의 재고 효율화로 지난해 하반기 코폴리에스터 판매량이 저조했지만, 올 초부터 고객사 수요가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화장품·생활용품향 모두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고, 이달 전쟁 변수가 남아있지만 올 1분기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4분기 대비 10%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가 상승으로 이달 실적이 불투명하나 올 1분기 바이오사이언스를 제외 영업이익은 251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반등할 전망"이라고 했다.

한 연구원은 "바이오사이언스 부진이 지속되는데도 배당을 유지하며 연결 배당성향 50.1%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SK멀티유틸리티 지분 유동화 등으로 재무구조·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동반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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