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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앱 장애 '두 번 발생'…원인 오판에 복구 중 재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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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래 기자]
문화뉴스

카카오뱅크. 연합뉴스 제공


(더쎈뉴스 / The CEN News 김상래 기자) 카카오뱅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장애가 단순 사고가 아닌 '이중 장애'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초기 원인 분석이 빗나가면서 복구 과정에서 또 한 번 접속 문제가 발생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장애는 지난 17일 오후 3시 29분부터 약 26분간 이어졌고, 이후 오후 5시 30분부터 약 8분간 추가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

문제는 첫 대응 과정이었다. 카카오뱅크는 장애 직후 원인을 정기 업데이트 프로그램 충돌로 판단하고 배포를 되돌리는 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약 30분 만에 서비스는 정상화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었다. 이후 추가 점검을 진행하던 중, 앱 성능을 감시하는 내부 모니터링 시스템의 설정 변경이 서버에 과도한 부하를 일으킨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카카오뱅크는 해당 설정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작업에 착수했으나, 이 과정에서 다시 한 번 접속 장애가 발생하며 이용자 불편이 이어졌다.

회사 측은 "정밀 조사 결과 모니터링 시스템 설정 변경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확인됐다"며 "복구 과정에서 2차 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가 된 설정은 이미 정상화됐으며, 구체적인 기술적 원인은 관련 솔루션 업체와 함께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장애로 인해 금전적인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용자 불편은 적지 않았다.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지 못했다는 등 총 184건의 민원이 접수됐고, 보상 방안은 현재 검토 중이다.

이양수 의원은 "수천만 명이 사용하는 금융 서비스에서 원인조차 신속히 파악하지 못한 점은 심각한 문제"라며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금융당국의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김상래 기자 by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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