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연합뉴스 제공 |
(더쎈뉴스 / The CEN News 정성훈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 무대에서 강력한 반등을 알렸다. 시즌 초반 부진을 씻어내며 첫날부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앤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발스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이글 2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으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초반 흐름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10번 홀에서 첫 버디로 출발한 그는 곧바로 다음 홀에서 긴 거리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진 홀에서도 타수를 줄이며 초반 세 홀 만에 크게 앞서나갔다.
후반에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1번 홀에서 다시 한 번 장거리 이글 퍼트를 떨어뜨렸고, 이어진 홀에서도 정교한 퍼팅으로 타수를 줄였다. 한때 9언더파까지 올라서며 단독 선두를 굳히는 듯했지만, 막판 보기로 몇 타를 잃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성적은 의미가 크다. 임성재는 손목 부상 여파로 시즌 초반 대회에 나서지 못했고, 복귀 후 출전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모두 컷 탈락하는 부진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현재 2위인 브랜트 스네데커와는 1타 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아직 경기가 진행 중이지만, 선두권 유지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임성재는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며,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오랜만에 우승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김주형은 2언더파로 공동 10위권 중반에 자리했고, 김성현은 오버파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잰더 쇼플리는 3언더파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디펜딩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은 이븐파에 가까운 성적으로 출발했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정성훈 기자 until03@naver.com
<저작권자 copyright ⓒ 더쎈뉴스(the ce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