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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가스전 공격 안했지만, 이란 내 모든 곳이 타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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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우리가 군사 시설만 타격한 것 알아"
트럼프 대통령의 이스라엘과 '선긋기'와 상통
"이란, 아랍국가 공격으로 고통 자초 않기를"
노컷뉴스

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미군이 이란의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을 공격한 것은 아니지만, 이란내 모든 장소가 미군의 타격권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댄 케인 합참의장과 함께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란은 미군이 하르그 섬의 군사적 능력만 타격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의 이날 발언은, 이란의 에너지 시설 공격과 관련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긋기'와 일맥 상통한다.

이란에 대한 타격은 장소 불문이지만, 유가 급등의 빌미를 제공한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공격은 미국의 책임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을 공격당한 이란은 곧바로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지역 산유국의 에너지 시설을 보복 공습했다.

특히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는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이 파괴돼 한국 등과 맺은 장기 공급계약에 대해 수년간 '불가항력' 선언을 할 수 있다고 밝힌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스라엘은 이란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으로 알려져 있는 중요한 시설을 폭력적으로 타격했다"며 "미국은 이같은 공격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고 말한 바 있다.

그렇지 않아도 이번 전쟁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유가의 지속적 상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군은 이란의 어디든 타격할 수 있고, 그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며 "이란은 아랍 국가들을 공격해 고통을 자초해선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자신의 SNS에 "이란이 무고한 카타르를 공격하기로 무모하게 결정하지 않는다면,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에 대한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도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썼다.

헤그세스 장관은 현재까지의 전황에 대해 "미군이 현재까지 7천개 이상의 표적을 타격,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과 일방향 공격용 무인기(UAV) 공격이 각각 90% 감소했다"며 "120척 이상의 이란 해군 선박과 44척의 기뢰부설함, 11척의 잠수함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헤그세스 장관은 "전쟁 기간에 대해 확정적인 시간표를 설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는 계획대로 가고 있다"며 "이번 전쟁의 목표가 개전 당시의 그것과 정확하게 동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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