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김민석 총리 |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9일 "김대중(DJ·전 대통령)이 없었으면 노무현(전 대통령)이 없었고, 김대중이 없었으면 문재인(전 대통령)이 없었고, 김대중이 없었으면 이재명(대통령)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저녁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김대중 정치학교 제10기 개강식 축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누구보다도 김대중으로부터 배우고자 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탁월하게 지금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워서 우리가 함께 믿고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대중은 한국 정치와 정치사에서 한 마디로 교과서"라며 "김대중이라는 교과서로부터 우리는 배웠고, 한국 정치와 민주주의는 꽃을 피웠다"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기억해야 할 또 중요한 경험이 있다"며 "김대중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치가 자칫 잘못하면 사쿠라(변절한 정치인)의 정치로 갈 뻔할 때 새정치국민회의라는 어떤 정당보다도 단호한 야당을 만들어서 정권 교체를 했다"고 짚었다.
이어 "정권 교체를 한 다음에는 개혁의 기초 위에서 보수와 중도까지 끌어들인 새천년민주당이라는 통합 정당을 만들었다"며 "결국 개혁 세력으로 유일무이하게 재집권에도 성공할 수 있었던 놀라운 통합 정치의 교훈을 우리에게 남겨 주셨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김 총리는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을 만나 한미 관세 협상부터 여러 현안에 대한 논의도 했을 뿐만 아니라 북한과 관련해 모종의 제안도 드리고, 그에 대해 일정한 반응도 확인하고 온 측면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대중이라는 대(大)정치가가 놓았던 한반도 평화의 씨앗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그 기억과 경험을 되살리기 위한 평화의 노력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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