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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병원 이진욱 센터장, 美 내분비외과 국제 학회서 한국인 유일 연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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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 갑상선암센터 이진욱 센터장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저명 학회인 내분비수술 국제혁신기술학회(ISITES 2026)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연자로 초청받아 참석했다.

이 센터장은 학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된 '제8회 부갑상선 형광 수술 심포지엄' 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 DC 조지 워싱턴 의과대학에서 열린 내분비수술 국제혁신기술학회(ISITES·International Society of Innovative Technologies for Endocrine Surgery)는 전 세계 내분비외과 및 의공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갑상선과 부갑상선 수술에 적용되는 최신 기술과 수술 장비를 연구하고 공유하는 국제 학회다. 해당 학회에는 내분비외과 교과서와 가이드라인 개발에 참여하는 저명 의료진들이 다수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심포지엄 세션에서는 갑상선 수술 중 부갑상선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형광 수술 기술이 공유됐다. 이진욱 센터장은 세계 최초 개발한 SPRA(한쪽 유륜을 통한 갑상선암 로봇수술) 과정에서 적외선 형광 조영술을 활용해 부갑상선 주변 혈관을 확인하고 보존하는 최신 수술 기법을 발표했다. 로봇 수술 중 혈관 조영제를 이용해 부갑상선 주변 혈관을 확인하면서 수술을 진행할 경우,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 발생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이 센터장은 2023년부터 해당 학회에 지속적으로 초청받아 발표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외국 의료진들은 한국의 선진 로봇 수술 술기는 물론, 이 센터장의 '적외선 형광 조영술'을 활용한 기법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학회의 지난해 회장을 맡았던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파블로 모레노 교수는 다음 달 22일 아인병원을 방문해 이진욱 센터장의 수술을 참관할 예정이다.

이진욱 센터장은 "갑상선 수술에서 부갑상선을 안전하게 보존하는 것은 환자의 수술 후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학회와의 교류를 통해 최신 수술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임상에 적용해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아인병원 이진욱 갑상선암센터장이 ISITES 2026 학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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