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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오세훈 맞설 유일한 필승 카드” 박주민 “유이한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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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합동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배·김형남·전현희·정원오·박주민 예비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예비후보 첫 합동토론회가 19일 열렸다. 후보들은 너도나도 이재명 대통령과의 일체감을 강조했다. 후보들의 공세는 주로 현재 여론조사 1위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을 향해 집중됐다.

이날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박주민·정원오·전현희·김형남·김영배(기호순) 예비후보들의 5파전으로 진행됐다.

여당 후보들은 시작부터 자신이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계승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박 후보(기호 1번)는 “이 대통령과 일해온 사람, 서울과 이제 일할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정 후보(기호 2번)는 “이재명 정부와 손발을 착착 맞춰 일할 서울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 후보(기호 3번)는 “이번 지방선거는 내란 청산,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서울에 뿌리내리는 선거”라고 말했다. 김영배 후보(기호 5번)는 “이 대통령과 함께 유능한 해결사의 시대를 열려고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부동산·주거 및 자유 주제로 진행된 주도권 토론의 질문은 정 후보에게 집중됐다. 다른 후보들은 이 대통령이 엑스에서 정 후보를 언급한 후 정 후보가 실제보다 과대평가됐다고 비판해 왔다.

박 후보는 정 후보를 겨냥해 “부동산과 관련해 (민주당이) 가진 가치관의 핵심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지향한다(는 것)”며 “부동산 가격이 오른 것을 자기 행정이나 입법 성과로 이야기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집값 안정화 정책에 저를 포함해 모든 후보는 적극 동참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배 후보는 500세대 미만 정비사업 지정권을 구청장에 주는 정 후보 정책을 두고 “난개발 우려”를 제기했다. 전 후보도 정 후보의 성동구청장 시절 성수동 개발을 두고 “성수동의 상가 임대료 상승률은 서울에서 가장 높다”며 “조례로서 젠트리피케이션을 막았다고 (정 후보가 말) 하는데, 강제력 없는 조례는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토론 말미에는 최근 중도·보수 성향이 강해지고 있는 서울에서 국민의힘 유력 시장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붙었을 때를 가정한 신경전도 벌어졌다.

정 후보가 마무리 발언에서 “중도층 지지를 받고 한강 벨트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최근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제가 강남권에서도 오 시장에게 밀리지 않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 시장과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단 하나의 필승 카드”라고 말했다. 이에 여론조사 지지율이 정 후보 다음으로 높은 박 후보는 “아까 정 후보가 오 시장을 이길 유일한 카드라고 했는데, 유이한 카드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반박했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출신인 김형남 후보(기호 4번)는 “새롭고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너무 비싼 서울에 정면으로 맞설 선명한 후보가 확장성 있는 승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2차 합동토론회는 20일 연이어 개최된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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