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한화, 美 탄약공장 1.9조원 투자 검토…현지 생산 확대 승부수

댓글0
한화 美 법인, 최근 아칸소 주지사 등 회동
탄약공장 건설 사업 추진 과정서 만난 듯
차륜형 자주포 사업 수주 전략 일환 해석
뉴시스

[창원=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구개발 및 마케팅용 K9A1 자주포.(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5.12.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한화그룹이 탄약공장 등 미국 현지 생산 거점 투자를 구체화하며 미국의 방위산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 USA 대표와 마이크 스미스 법인장 등 주요 경영진은 최근 미국 아칸소주에서 사라 샌더스 주지사 및 군 관계자 등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의 회동 소식을 접한 알렉스 웡 한화그룹 글로벌최고전략책임자(CSO)도 개인 SNS(사회관계망)에 "아칸소 주정부 관계자 등과 함께 협력하게 돼 영광"이라고 올렸다.

한화 미국 법인은 아칸소주 파인 블러프에 약 13억 달러(1조9000억원)를 투자해 탄약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만남에서는 미국 내 군수품 생산 역량을 강화와 첨단 제조 기반을 확대 기회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자는 미 육군의 화력 현대화 사업과도 맞물린다.

미 육군은 지난 2024년 사거리연장 자주포(ERCA) 사업을 중단한 이후 검증된 장비 도입으로 방향을 선회하며 차륜형 자주포(SPH-M)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에서는 일정 기간 내 공급망 이전과 안정적인 생산 능력이 핵심 조건으로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성능을 입증하며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개량형인 K9A2는 차륜형 플랫폼 적용도 가능해 미 육군의 요구 조건에 부합하는 대안으로 거론된다.

특히 탄약의 미국 내 생산 요구까지 충족하면 사업 수주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한화 측은 현지 생산 기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방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탄약부터 완성 장비까지 이어지는 공급망을 구축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상 방산을 넘어 해상 분야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한·미 조선 협력 구상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통해 필리조선소 인수 등을 추진하며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MRO)와 핵추진잠수함 사업 참여 의지도 드러냈다.

업계 관계자는 "현지 생산과 공급망 구축이 핵심인 미국 방산 시장에서 한화의 전방위 현지화 전략은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탄약 공장 투자와 연계된 자주포 사업 역시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뉴시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이투데이인천~나트랑 지연율 45.8% 달해⋯내년부터 지연된 시간 평가 반영
  • 뉴스1"취향따라 고르자"…경동나비엔, 나비엔 매직 인덕션 컬러 추가
  • 파이낸셜뉴스부산 스포원 체력인증센터, 8~9월 평일 아침 확대 운영
  • 뉴스핌BNK부산은행, 금감원과 '보이스피싱 및 전자금융사기 예방캠페인' 실시
  • 아시아경제OK저축은행, 읏맨오픈 8월12일 개막…최윤 "모두의 축제"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