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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몰랐다" 이스라엘에 선긋는 트럼프…'확전 자제' 메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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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워싱턴 EPA=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에너지 인프라와 관련한 상호 '확전 자제'를 제안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앞서 이란은 자국의 핵심 에너지 시설을 공격받은 직후, 걸프 지역의 에너지 시설을 상대로 보복 공격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이란의 거대 가스전 '사우스 파르스'가 표적 공습을 받았습니다.

이후 이란은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20%를 담당하는 카타르의 가스 시설 밀집 지역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카타르를 때리지 않으면 이스라엘도 사우스 파르스를 더 이상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카타르를 계속 공격하면 미국이 나서서 사우스 파르스를 파괴하겠다고 경고하긴 했지만, 메시지의 핵심은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 대상에 넣는 '확전'은 서로 피하자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제유가가 이날 재차 급등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중동 에너지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이 미국 유가·물가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전쟁에 대한 미국 내 여론이 신통치 않은 상황에서, 미국이 이번 전쟁에 점점 더 깊이 발을 들이게 되는 데 대한 부담도 느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공격의 주체는 이스라엘이며 "미국은 아무것도 몰랐다"고 선 긋기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 신정 체제의 요인들을 잇달아 제거하며, 이란을 상대로 장기전도 불사하려는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이스라엘을 따라 '확전'과 '장기전'에 발을 담그기에는 잃을 것이 많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이란전쟁 #중동전쟁 #에너지인프라 #확전 #장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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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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