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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美-이란 공습 사태 장기화에 러시아산 원유·나프타 수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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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라 이뤄진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정부와 정유업계가 러시아산 원유와 나프타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

조선비즈

러시아와 헝가리를 잇는 드루즈바 송유관의 모습. /연합뉴스



18일 산업통상부는 미국의 대(對)러시아 제재 완화와 관련해 러시아산 원유, 나프타 수입 가능성을 기업들과 함께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정유사들의 원유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가 폭등을 막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제재를 일시 해제하면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수입 원유의 약 70%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여온다. 하지만 지난 2월 말 전쟁 발발로 해협이 막혔고, 이로 인해 나프타 수급 차질이 빚어졌다. 석유 위기 경보도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

이 때문에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개사 고위 임원들이 지난 13일부터 산업부와 회의를 열고 러시아산 원유 도입 방안을 논의한 것이다.

논의에 따라 한국이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게 되면 2022년 4월 이후 약 4년 만에 러시아산 원유가 국내로 들어오게 된다. 러시아산 원유는 그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따른 제재로 수입이 중단됐다.

정부는 이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800만 배럴의 원유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앞서 확보한 600만배럴까지 합하면 2400만배럴이다. 이와 함께 산유국·외국회사가 국내에 저장해둔 원유를 구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양범수 기자(tigerwat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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