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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공시 프로세스에 AI 도입…"시장조치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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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가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공시가 몰리는 시기에도 차질 없는 업무 수행에 나설 방침이다.

18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에스씨엠생명과학의 관리종목 해제 및 지정 번복사태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중요공시는 상호 검증체계를 도입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공시 업무 전반에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요사항 공시 처리에서 의사결정을 신중히 내릴 수 있도록 공시 담당 임원을 주관으로 실무 부장과 팀장으로 이뤄진 시장조치 협의체를 즉시 운영한다. 또한 관리종목 지정 및 해제, 상장폐지 사유 발생 등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공시 사항은 해당 협의체에서 면밀히 상호 교차검증한 뒤 처리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중·장기적 대안으로 차세대 상장·공시 시스템 개편 과정에서 AI 활용도를 높여 공시 업무에서 인적 오류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관리종목, 상장폐지 같은 주요 시장조치 판단에서 제출된 증빙자료를 바탕으로 AI가 조치 여부를 먼저 판단하고 담당자가 확인 후 최종 조치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거래소는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지난 16일 관리종목 해제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잘못 판단해 지정 해제 조치를 했으나 검증 과정에서 오류를 확인한 직후인 지난 17일 오후 2시28분 즉시 장중 시정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12월 결산법인의 공시가 몰리는 3월에는 전체 공시의 약 30%가 집중되는 만큼 이런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3월31일 일일 공시건수는 1800건에 달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시장조치 오류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는 필요한 모든 책임을 질 것"이라며 "앞으로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투자자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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