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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산란계 농장서 또 AI 항원 검출…전북도 “확산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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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여부 검사 중…10㎞ 방역·일시 이동중지 명령
전북 김제시 용지면 산란계 농장에서 연이어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면서 방역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전북도는 18일 김제시 용지면 한 산란계 농장에서 전날 밤 11시쯤 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올 동절기 도내 7번째이자 전국 58번째 발생 사례가 된다.

세계일보

전북 김제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과 이동 제한 조치에 나섰다. 뉴스1


해당 농장은 산란계 8만20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지난 15일 고병원성 AI(H5N1)가 발생한 인근 농장과 같은 방역 지역 내에 자리 잡고 있다. 농장주의 폐사 증가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H5 항원이 확인됐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결과는 1~3일 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 방역 당국은 즉시 초동 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와 소독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예방적 살처분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반경 10㎞ 내 방역 지역에 포함된 가금농장 55호(약 319만 마리)에 대해 이동 제한과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전용 소독 차량 6대를 배치해 집중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확산 차단을 위해 이날 오전 1시부터 19일 오전 1시까지 24시간 동안 도내 산란계 농장과 관련 시설, 축산 차량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도 발령됐다.

앞서 지난 15일에도 용지면 지역 또 다른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산란계 4만2000여 마리가 살처분된 바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도내 AI 발생이 이어지며 방역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농장 출입 차량과 인원에 대한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제=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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