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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살인 김소영과 인생네컷 찍었다” 남성 등장…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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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0대 남성이 김소영과 찍은 즉석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서울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김소영(20)의 추가 범행이 드러나는 가운데, 과거 그와 만난 적이 있다는 남성의 주장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18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텔 살인녀 김소영 인생네컷 사진”라는 제목으로 20대 남성 A씨가 지인과 나눈 대화가 캡처돼 올라왔다.

대화 내용을 보면 A씨는 김소영 관련 기사를 언급하며 지인에게 “나 얘 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에 당근 거래를 했었고 번호도 땄다”며 “함께 인생네컷도 찍었다. 소름 돋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만남 때 돈이 없다고 해서 내가 다 냈었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A씨가 김소영으로 추정되는 여성과 함께 즉석사진관 부스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검은색 옷을 입고 진한 화장을 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만 해당 사진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올해 2월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는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김소영은 범행 전후 다수의 남성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소영은 첫번째 살인을 저지른 직후 만난 남성에게 “항정살과 삼겹살이 먹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는 중고거래 앱에 남성 의류 등 100개의 물품을 판매한다며 올려두는가 하면, ‘동네 친구 구한다’는 게시글에 “근처 사는 20대”라며 다수의 댓글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추가 피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6일에는 약물이 든 음료를 마신 뒤 기절했다 깨어난 피해자 3명이 추가로 파악돼, 김소영은 특수상해 혐의로도 입건됐다.

이들 3명은 지난해 10월에서 올해 1월까지 서울 서초구와 강북구 등지에서 각각 김소영을 만나 약물이 든 음료를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에서도 추가 피해자의 머리카락에서 동일 계열의 약물이 검출됐다.

검찰은 김소영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급 음식점·호텔 방문 등 개인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피해자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소영의 첫 재판은 다음달 9일 오후 3시30분 서울북부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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