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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뺀 만큼 소고기 드림" 이색 다이어트 이벤트에 구름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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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다이어트 후 뺀 만큼 고기로 보상
급격한 다이어트 막기 위해 최대 10kg까지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2030년 중국 성인의 과체중 및 비만율이 70.5%에 다를 것으로 예상되며 당국이 체중 관리를 주요 사회적 이슈로 다루기 시작한 가운데 한 지자체에서 체중을 감량한 만큼 소고기를 지급한다고 밝혀 화제다.

이데일리

(사진=게티이미지)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량시구 산베이에서 지난 9일부터 시작된 ‘군살-소고기 교환’ 이벤트가 신청자만 수천 명이 몰려들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벤트 내용은 단순하다. 감량한 체중만큼 이를 소고기로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0.5㎏을 감량할 때마다 소고기 0.5㎏ 또는 사골 1.5㎏을 지급한다. 1㎏ 감량 시에는 소꼬리 0.5㎏을 제공한다.

1.5㎏ 감량 시 소 내장을, 2㎏ 감량 시에는 우설 0.5㎏을 상으로 준다. 과도한 단기간 체중 감량 시도를 막기 위해 보상 한도는 1인당 최대 10㎏으로 설정됐다.

이번 이벤트는 해당 지역에서 사회보험 또는 의료보험을 납부 중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비만에 의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이벤트기 때문에 참가자는 체질량지수(BMI) 23 이상의 과체중자만 해당된다. 남성은 허리둘레 90㎝, 여성은 80㎝ 이상이어야 한다.

대회 기간은 오는 20일~12월 31일까지다. 당국이 23~27일까지 참가자들의 현재 체중을 측정한다. 참가자들은 내년 1월 1일~10일까지 최종 체중을 기준으로 소고기로 교환할 수 있다.

중국의 연간 육류 소비량은 세계 평균 43kg을 가볍게 뛰어넘는 61.8kg으로 중국인은 매우 고기를 좋아한다.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것은 돼지고기다. 한 해 동안 생산되는 전 세계 돼지고기의 50%는 중국인의 식탁 위에 올려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특별한 날 소고기를 찾듯 중국도 그렇다. 돼지고기는 소고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접근성이 뛰어나 소비량이 많고 중국인들도 소고기라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든다.

이에 돼지고기에 소 피를 묻혀 이를 소고기라고 속여 판매한 노점상들이 적발되기도 하고 과거에는 ‘소고기 가루’로 불리는 유해 화학조미료를 다른 고기에 뿌려 육질을 부드럽게 한 뒤 소고기라고 판매한 음식점들이 적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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