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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30% “긴 글 10분이상 읽기 힘들어”…58% “숏폼 습관적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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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진학사 제공


고교생 10명 중 3명이 긴 글을 10분 이상 집중해서 읽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화된 숏폼(짧은 영상) 시청이 청소년의 읽기 습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진학사가 발표한 고교생 3525명 대상 ‘숏폼 시청 습관 및 학습 집중 경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0.6%(1079명)가 ‘긴 글을 10분 이상 집중해서 읽는 것이 힘들다고 느낀 적이 많았다’고 답했다. 힘들지 않다고 응답한 학생은 41.0%(1442명)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특별한 목적 없이 습관적으로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애플리케이션(앱)을 켜는 편이라고 답한 비율은 57.9%(2042명)에 달했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학생은 17.1%(604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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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대부분은 숏폼 시청 시간을 스스로 조절하는 것도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8.4%(2765명)가 본인 의도보다 숏폼을 더 오래 시청한다고 답변했다. 원할 때 시청을 멈출 수 있다고 답한 학생은 20.1%(708명)에 그쳤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학교 내신 시험 모두 긴 지문에서 핵심 정보를 파악하는 능력이 성적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학습 집중력 회복을 위해서는 공부 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물리적으로 멀리하고 긴 글을 끝까지 읽는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min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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