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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불확실성에 유가 3% 상승...‘눈치 보기’ 뉴욕 증시도 소폭 올라 [데일리국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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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UAE 항구 공격...이스라엘, 라리자니 살해
나토는 트럼프 파병 요청 거부...“한국도 하지마”
연준 FOMC 시작...전쟁發 인플레 영향 평가 관건
서울경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국제 정세가 복잡하게 흘러가면서 국제 유가도 오르고 주가도 상승하는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5포인트(0.10%) 상승한 4만 6993.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71포인트(0.25%) 오른 6716.09, 나스닥종합지수는 105.35포인트(0.47%) 뛴 2만 2479.5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가운데서는 애플이 0.56% 오른 것을 비롯해 아마존(1.63%), 구글 모회사 알파벳(1.75%), 테슬라(0.9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0.70%), 마이크로소프트(-0.14%),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0.76%), 브로드컴(-1.11%) 등은 내렸다.

이날 뉴욕 증시는 이란 전쟁 상황과 국제 유가 흐름을 주시하며 조심스러운 흐름을 보였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우회 수출길로 꼽히는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항구에 공격을 가했다. 또 이스라엘은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을 살해했다.

대(對)이란 전쟁 과정에서 동맹국들과 중국에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호위용 군함 파견을 요청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거부 의사에 강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호주도 지원할 필요가 없다고 돌연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나토 동맹국 대다수가 테러리스트 정권인 이란에 대한 우리의 군사 작전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통보했다”며 “거의 모든 나라가 우리가 하는 일에 강력하게 동의하는 데다 이란이 어떤 형태와 방식으로든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되는데도 말이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이 나토 회원국 보호를 위해 매년 수천억 달러를 썼다고 주장하며 “나는 항상 나토를 일방적인 관계로 여겼기 때문에 그들의 행위에 놀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국과 다른 동맹국도 함께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을 보호하겠지만 그들은 우리를 위해, 특히 필요한 시점에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군사적 성공을 거뒀기에 우리는 더 이상 나토 회원국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고 이 부분은 일본, 호주,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중동 정세가 불안하게 흐르자 전날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이날 다시 반등했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3.2% 오른 배럴당 103.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9% 오른 96.2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부터 시작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기다리고 있다. 기준금리 동결이 기정사실화되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위험을 어떻게 평가할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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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미국도 장악 못하는 호르무즈 해협, 이유는?

뉴욕=윤경환 특파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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