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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신임 경찰 경위·경감 만나 “초심 잊지 말고 버팀목 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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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식 사전 환담서 ‘3대째 경찰’ 등 사연 접해
헤럴드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2026년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서 동이정 경위에게 대통령상을 수여한 후 악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신임 경찰 경위·경감을 만나 “현장에서도 초심을 잊지 말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전은수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임용자들과 환담을 가졌다”면서 “이 대통령은 경찰대학장 직무대리로부터 이번 임용이 경찰대학 졸업생, 경위 공개채용, 경감 경력 경쟁채용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루어졌음을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대통령은 기존의 고교 졸업 신입생뿐 아니라 현직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재직자 편입’,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일반대 편입’ 등 문호를 넓혀 졸업생의 구성을 다양화한 경찰대학의 노력에 격려를 보냈다”고 했다.

이어진 환담에서 신임 경찰관들은 각자의 특별한 사연과 포부를 밝혔다고 한다. 3대째 경찰 가업을 잇게 된 최준영 경위(경위공채 74기)는 아버지의 길을 따라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전 부대변인은 또한 “서울대 양자정보 이론 연구원 출신의 정지호 경위(경대 42기)는 전공을 살려 사이버 수사 분야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보였고, 미국 로스쿨 재학 중 공익활동을 통해 경찰의 꿈을 키운 장솔빛 경위(경대 42기)는 산업수사 분야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면서 “아산시 학교 밖 청소년의 학력 취득 지원 봉사를 해온 이건희 경위(경대 42기)는 봉사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점에 매력을 느껴 경찰이 되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6년 차 변호사 출신인 권용의 경감(경채 16기)은 국민주권정부의 탄생을 목도하며 헌법 수호와 국민 보호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경찰이 되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3년 반의 경찰 재직 중 육아와 근무를 병행하며 경찰대 편입에 도전해 졸업한 안효진 경위(경대 42기)의 사연에 이 대통령은 “통상 10년이 넘게 걸리는 경위 승진을 경쟁률이 높은 재직자 편입 제도 등을 활용해 3년 반 만에 도전해서 이뤄내다니 대단하다”며 각별한 격려를 건네기도 했다.

이에 안 경위는 “실력을 갖춰 국민의 신뢰를 받는 ‘자랑스러운 경찰, 자랑스러운 엄마’ 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전 부대변인은 “이밖에 사기 피해 가족으로서 범죄 예방을 다짐한 최무성 경위(경대 42기), 중학생 시절 어머니가 당한 강도 사건 때 도움을 준 경찰을 보며 꿈을 키운 이학준 경위(경위공채 74기), 항공승무원 시절 체감한 한국의 치안 수준을 보고 감탄해 경찰이 되고자 마음 먹고 일반 편입으로 경찰대에 입학해 졸업한 송유진 경위(경대 42기)의 포부가 이어졌다”고 했다.

이에 이날 이 대통령은 환담을 마무리하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경찰대학이라는 교육과정을 거쳐 경찰의 미래를 밝혀주는 것에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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